'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하는 방법' 자기 계발 베스트셀러 '부의 시나리오'를 구매하시기 전 이 글을 보신다면 책을 이해하시는데 더 편하실겁니다. 구매하시는걸 꼭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 저자
- 오건영
- 출판
- 페이지2북스
- 출판일
- 2021.06.07
부의 시나리오로 금융 공부를 시작하는 법
저는 경제를 공부중이지만 아직까지도 어려운 내용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금리라던지 환율 등 금융과 관련된 용어들은 들어도 들어도 너무 어렵고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책을 통해서 공부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부의 시나리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앞으로의 미래 세계경제 전망 및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다양한 지표들을 소개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건영 저자님은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이미 알고 계신분들도 많을겁니다다. 이분께서는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에서 부부장으로 근무중이신데, 최근 금융시장에서의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는걸로 유명합니다. 이번책에서는 '부'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알려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말해주고 있어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금리란 무엇인가요?
금리는 돈의 값입니다. 금리는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데 쓰이는 일종의 이자율이죠.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시중 은행에게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라고 하는 게 있고, 반대로 예금주에게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를 얼마 줄 건지 결정하는 ‘시중은행 예대마진’이라는 게 있습니다.
즉, 대출받을 때 내는 이자(대출금리)와 예금할 때 받는 이자(예금금리) 사이의 차이가 바로 ‘예대마진’인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좀 더 쉽게 말해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100만원을 연 5%짜리 예금에 넣어두면 1년 후 105만원이 됩니다. 반면 같은 금액을 연 10%짜리 채권에 투자하면 1년 후 110만원이 됩니다. 이때 두 상품 간의 차이는 5만원이고 이를 ‘5%포인트 스프레드’라고 불러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이자”라고 말할 수 있죠.
환율이란 무엇인가요?
환율은 말 그대로 외국 화폐와 교환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달러/원 환율이라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가치를 뜻하죠. 따라서 원화가 강세라면 다른 나라 통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얘기고, 반대면 낮아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경쟁적으로 돈을 풀면서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했고, 이것이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했죠. 하지만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기도 합니다.
디플레이션 시대엔 어떤 자산에 투자해야 할까요?
사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현금성 자산 또는 안전자산에 투자해야합니다. 대표적인 건 국채이고, 회사채 중에서도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기업의 채권 역시 좋은 투자처입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도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 위주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국가가 보증한다고 해도 부도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경제위기때마다 왜 환율이 오르나요?
우리나라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달러당 1000원이었던 원화가치는 1200원으로 오르게 되고, 반대로 1달러당 500원이었던 원화가치는 800원으로 내리게 되죠. 즉, 원화가치가 하락한다는 말은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외국인 자금이탈이고, 두번째는 수출감소입니다. 먼저 외국인 자금이탈이란 해외투자자들이 국내주식 혹은 채권을 매도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때 주가하락 및 채권가격 하락(채권금리 상승) 등 자산가격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또한 한국기업 입장에서도 외화자금 조달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기업활동 측면에서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수출감소는 경상수지 악화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 외환보유고 감소 -> 통화량 감소 -> 금리상승이라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원화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코로나19이후 글로벌 부채규모가 급증했다는데 무슨뜻인가요?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돈을 풀면서 시중에 풀린돈이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약 5조달러였던 GDP대비 민간부채 규모는 2020년 4분기 기준 25조달러 수준으로 늘어났죠. 참고로 가계부채 역시 같은기간 7조달러에서 17조달러로 2배이상 늘었습니다. 문제는 늘어난 부채만큼 이자부담도 커진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주요국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금리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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