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은 물론이고 웹툰, 드라마 제작까지 진행 중!' 경제,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을 구매하거나 읽기 전 이 글을 보신다면 책을 보고 이해하시는데 좀 더 편하실 것입니다. 경제 서적으로 꼭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 저자
- 송희구
- 출판
- 서삼독
- 출판일
- 2021.08.25
- 저자
- 송희구
- 출판
- 서삼독
- 출판일
- 2021.08.25
- 저자
- 송희구
- 출판
- 서삼독
- 출판일
- 2021.11.19
핫한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핫한 책이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책이라기 보다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들이 담겨있는 책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회사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부장이라는 직급과 가족관계 등 저희 회사사람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과 주식투자 열풍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입니다. 제목부터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이라 읽기전엔 의아했죠. 하지만 첫장을 넘기면서부터는 순식간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저의 미래 얘기인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특히나 '회사'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해서 더욱더 와닿았어요.
김부장 이야기
주인공 김부장은 평범한 샐러리맨입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없고, 친구관계도 원만(?)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경제관념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보다는 쓰는 방법에만 관심이 있죠.(다들 그렇지않나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우리 아버지 세대때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아버지는 늘 절약하라고 말씀하셨죠. 어릴땐 그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게 아끼려고 하시는지.. 나같으면 그냥 쓰고 싶은만큼 쓸텐데 말죠. 그러나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끼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그리고 그것이 곧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김부장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아끼고 저축해야한다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았죠. 그래서 아내에게도 핀잔을 듣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명의로 된 아파트 한채를 마련하게 됩니다. 대출금 상환이라는 큰 산이 남아있지만 일단 자기명의의 집이 생겼다는 기쁨에 취해있는 상태였죠. 그러다 우연히 회사 동료들의 얘기를 듣게되면서 동기 중 한명은 임원과 같은 아파트를 살고있고, 그 임원도 자산의 가격이 많이 상승한 아파트에 살고있는 등 저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건 아닌지 회의감이 들었지만 늦은 상태죠. 주변의 동료들과는 비교되는 입장에서 한 사람이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을 하려 해보지만 바로 눈앞에 보이는 유혹에 빠져 상가를 매입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더 흥미롭게 변해갑니다. (나머지는 직접 읽으시면서 확인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ㅎㅎ)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은 전형적인 한국형 꼰대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직원 및 후배사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런 김부장도 마음 한켠으로는 자식들에게는 좋은 아빠이고 싶고 아내에게는 사랑받는 남편이길 원합니다. 그래서 남몰래 주식투자를 하고 골프레슨을 받으며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죠. 그러나 정작 주변사람들에게는 전혀 티내지 않고 혼자서만 끙끙 앓고 살아갑니다. 그러다 결국 건강검진 결과 정신병 진단을 받게 되고 그제서야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 울분을 토해냅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이라도 후회없이 살기위해 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부장은 우리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겉으로는 사회적지위와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지만 속으로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죠. 물론 소설속의 김부장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당장 먹고살기 바빠 내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앞만보고 달려가다보면 언젠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우울증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나만의 취미활동을 만들고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야합니다. 이렇게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에게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올것입니다.
정리하며..
송희구 작가는 말합니다. 지금 당장 변화하라라고. 그렇지 않으면 계속 제자리걸음만 하게 될거라고. 저도 한때는 욜로족이었습니다. 현재를 즐기며 사는 삶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틀린말은 아니죠. 그렇지만 인생이란 긴 마라톤에서는 페이스 조절이 필수입니다. 초반에 무리하면 금방 지치게 됩니다. 그렇기에 장기레이스에선 중간중간 쉬어가며 체력을 비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종잣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것이죠. 이제부터라도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모아서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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